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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20년 1월 7일1분 분량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
졸업하는 제자와 학교가 아닌 현장에서 '배우'와 '스태프'로 만났다. 이제는 가르치는 '제자'가 아닌 협력하는 '동료'가 된 셈이다. 그는 무대 앞에서, 나는 무대 뒤에서.. 많은 무대를 디자인해왔지만, 이 작은 소극장 무대가 이렇게 떨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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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12월 13일1분 분량
Friday morning..
미세먼지 걷힌 평소보다 여유로운 금요일 아침.. 화영, 신우와 함께 하천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처음으로 걸어서 학교에 갔다. 산책하듯 여유를 부린 가족과 함께한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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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12월 3일1분 분량
Advent
대림절 첫 주를 맞아 강단을 꾸몄다. 화영은 천을 자르고, 신우는 내가 탄 리프트를 조종하고, 해외에 있는 신엽이가 빠져서 아쉽지만 올해는 가족이 함께해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컨셉은 '선물' 이 세상 최고의 선물로 오신 예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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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11월 4일1분 분량
DOOR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을 각색한 백석대학교 연기예술전공 세번째 졸업공연을 보고 왔다. 신입생 때의 기억이 지금도 선한데.. 어느덧 성큼 커버린 그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 한편이 뭉클했다. 여행가방을 손에 들고 문을 나서는 노라(혜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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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9월 5일1분 분량
TRUE WEST
가을을 재촉하는 비 내리는 저녁. 귀뚜라미 소리로 가득한 802씨어터에 앉아서 연극의 시작을 기다린다. 평범한 가정집 거실에서 벌어지는 '진짜 서부극'은 금광이 묻혀있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전통적인 서부극의 서사와는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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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9월 4일1분 분량
Elfriede Jelinek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에서 내려 미리 봐둔 구글 지도를 좆아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니 재래시장이 나왔다. 아직 공연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도넛을 한 봉지 사서 입에 넣으며 시장을 나오는데, 마침 좁은 골목길 너머 해 질 녘 하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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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8월 31일1분 분량
delta boys
제작비 250만 원으로 만들었다는 장편 영화 '델타 보이즈'를 보러 고속버스에 올랐다. 성수동 주택가 허름한 2층에 자리한 'space 다락'에서 열린 영화상연 및 토론회는 비교적 한산했다. 영화 초반부의 느린 전개와 지루할 정도로 일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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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7월 12일1분 분량
flying to dresden
오래간만의 장거리 비행. 갑갑한 시트에 열시간이 넘도록 갇혀있어야 했지만, 굉음을 내며 땅을 박차고 이륙할 때 시트로부터 전해져오는 중력을 거스르는 오래간만의 긴장감..^^ 뮌헨을 경유해서 드레스덴 상공에서 바라본 낮익은 엘베강의 풍경과 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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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7월 10일1분 분량
외 갈매기
산울림 소극장에서 2013년부터 '소설, 연극으로 읽다'를 주제로 주목받는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고전을 재해석하는 '산울림 고전극장'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6월 12일부터 9월 1일까지 러시아에서 태동한 연극 6편이 무대에 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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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6월 3일1분 분량
2학년 정기공연 '황색여관'
새내기 딱지를 떼고 19학번 후배를 맞은 연기예술전공 2학년 학생들이 선택한 두 번째 정기공연.. 이강백 作 '황색여관' 허허벌판 속에서 나그네가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작품 속의 '황색여관'은 어쩌면 숙명처럼 태어난 우리가 발 딛고 사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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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5월 1일1분 분량
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생애'
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생애' 신의 이름으로 자행된 인간의 편견과 오만의 역사를 아이러니하게도 부활절 오후에 마주하게 될 줄은.. 김명수 배우의 진지하지만 부드럽고 편안한 연기는 새시대의 개척자나 선구자이기보다 흔들리고 갈등하는 인간 갈릴레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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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3월 19일1분 분량
두개의 춘계공연
지난주에 올려진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오늘 ‘자살극장’이 끝이났다. '춘계공연'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 스스로 팀을 꾸리고 기획부터 제작까지 방학내내 노력한 결과물이다. 이번에 올린 두 작품은 기존의 제작 방식에서 새로운 시도를 접목한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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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3월 6일1분 분량
start 2019-1
이번학기 공연제작 수업은 2학년과 함께 '황색여관(이강백)'으로 정했다. 첫 수업은 배역 오디션. 모두가 열심히 준비해왔다.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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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2월 25일1분 분량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영화 메인 카피중에 하나..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신엽이를 기숙사로 보내기 하루 전, 겨울방학 마지막 영화로 선택한 영화 '증인'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과 잔잔한 감동이 가득 담긴 완전 내 취향의 영화였지만, 다소 진부한 스토리 전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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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1월 15일1분 분량
경남 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기념 창작오페라 '처사 남명'
경남문화예술회관 경남 진주시 칠암동에 소재한 경남문화에술회관은 김중업씨의 1982년 작품으로 전면에 흐르는 남강을 바라보는며 도시의 조형물로서, 남강변의 랜드마크(Landmark)로서 흐르는 시간과 함께 스스로의 존재의미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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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im
2019년 1월 15일1분 분량
GREEn book
야우리시네마 “세상을 바꾸는데 천재성 만으로는 부족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용기가 필요하니까.. 폭력이 아니라 품위를 지킴으로 상대를 이길 수 있지” 신엽이와 같이 오래간만에 찾은 영화관. 인종차별이라는 무거울수 있는 주제를 담담한 시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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