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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Hanshin Kim

2학년 정기공연 '황색여관'

최종 수정일: 2019년 9월 21일







새내기 딱지를 떼고 19학번 후배를 맞은

연기예술전공 2학년 학생들이 선택한 두 번째 정기공연..


이강백 作 '황색여관'


허허벌판 속에서 나그네가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작품 속의 '황색여관'은 어쩌면 숙명처럼 태어난 우리가 발 딛고 사는 바로 이 땅이 아닐는지.. 그리고 앞이 보이지 않는 흙먼지 속 인생길에서 인간이 쌓아온 문명은 작품 속의 황색여관처럼 부조리한 기초 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바벨탑의 또 다른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 누구 산 사람 없소?“


들어오는 손님은 있으나, 나가는 손님이 없는 이 이상한 여관에서 아침마다 들리는 주인장의 외침입니다. 희뿌연 흙먼지 자욱한 황사 바람을 뚫고 아침 햇살이 무대를 비추면 주인장의 외침과 함께 황색여관의 일상이 시작됩니다.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로 인해 캠퍼스 저편 산자락이 잘 보이지 않는

마치 오늘 같은 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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